지속가능발전연구소 SDI 정연경 소장은 2026년 5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GRI 기본사회포럼 「경기도 에너지 기본사회,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서 ‘경기도 마을주도 재생에너지 사업과 기본사회 연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 에너지 기본사회,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마을주도 재생에너지 사업의 의미
이번 발표는 경기도의 에너지자립마을, 기회소득마을, 햇빛소득마을 등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검토하고, 재생에너지 수익을 지역의 기본서비스와 연결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입니다. 마을주도 재생에너지 사업은 단순한 설비 보급이 아니라, 주민이 사업의 기획과 의사결정, 운영에 참여하고 재생에너지의 생산·이용·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편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모델입니다.
발표에서는 여주시 구양리와 파주시 객현리 사례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업이 마을의 안정적 운영 재원과 주민 소득, 공동체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발전수익을 일회성으로 배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을기금으로 조성하여 돌봄, 이동, 주거, 공동식사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운영하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주민 역량 강화와 지방정부의 역할
이를 위해 사업 준비 단계부터 주민 학습과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법인 설립·인허가·자금조달·운영관리까지 사업 단계에 맞춘 역량 강화가 필요함을 제시했습니다. 기초지방정부는 대상 마을 발굴, 참여주체 구성, 공공서비스 연계, 성과 확산을 조정·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주민주도 재생에너지 사업은 에너지전환, 지역재생, 기본사회 실현을 연결하는 지역 기반의 정책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